국제 곡물 수급우려, “당분간 곡물가 강세”

입력 2012-08-2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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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곡물가격이 내년초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4일 국제곡물정보분석협의회를 통해 국제곡물 수급동향 분석과 해상운임, 세계경제 등 관련분야를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aT는 전년대비 곡물생산 증가를 전망했던 미농무성(USDA)조차 미국 흑해연안지역 등의 가뭄 피해를 반영해 이달을 기점으로 올 연말과 내년초 곡물 생산량을 전년대비 2.7% 감소한 22만47000만t, 소비량은 생산량을 약 4000만t 초과한 22만8700만t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또 유가 역시 이란 핵문제와 시리아 내전 등 지정학적 공급불안 증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대외 경제여건 또한 7월 중순 이후 스페인·이탈리아 주가 상승과 변동성지수(VIX, Volatility Index) 하향 안정세 등으로 유로존 위기가 다소 잠잠해졌지만 재부각될 가능성이 있어 외적 요인으로 인한 곡물가 변동성을 예측했다.

특히 현재 북반구 주요 국가는 이미 곡물 수확단계에 진입했기 때문에 향후 기후여건이 개선된다 하더라도 생산 피해를 되돌리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며, 파종단계에 진입하는 브라질·아르헨티나 등 남반구의 기상 여건이 올해 곡물가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aT 관계자는 “최근 곡물가 상승은 주요국 생산 감소에 따른 수급 우려에 따른 것으로 곡물가는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내 수급은 연말까지 곡물업계가 필요물량을 확보해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당분간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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