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부산지역 3선 조경태, 김두관 캠프 합류

입력 2012-08-2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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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이 21일 김두관 대선경선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게 됐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캠프에서 조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모시길 간청했다. 어려운 결단을 해 준 조 의원에게 감사드린다”며 “반드시 경선과 대선에서 승리해서 제 3기 민주개혁정부를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 의원에 대해 “민주당의 차세대 리더”라고 추켜세운 뒤 “노무현정신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함께 하게 됐고, 제주·울산 경선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 의원은 김 후보 지원 배경에 대해 “지금 현재로선 1등이 아닌 저평가된 후보”라며 “도지사직을 던지고 경선에 나온 것이 정권교체를 향한 의지가 지금 나온 후보 중 가장 높다”고 말했다.

김 후보가 낮은 지지율로 고전하고 있는 데 대해선 “제주·울산 등 순회경선에서 1등 후보가 되도록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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