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이르면 19일 현영희 의원 3차 소환

입력 2012-08-18 13: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은 이르면 오는 19일 현영희 의원을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 의원에 대한 소환은 지난 6일과 17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검찰은 2차례 소환조사에서 현 의원이 대부분 혐의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데다 조사할 내용이 방대해 19일 이후에도 1~2차례 더 소환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현 의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청구 등 사법처리 절차는 빨라야 다음 주말에나 밟을 수 있을 전망이다.

현 의원은 공천로비 자금 등의 명목으로 조기문 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에게 3억원을 제공한 혐의에 대해 "활동비 명목으로 평소에 갖고 있던 500만원을 100만원씩 다섯 묶음으로 해서 줬다"는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시종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현 의원은 돈 전달에 사용된 쇼핑백 사진을 보고도 "나는 모르는 것"이라고 잡아뗐고, 검사가 다른 증거를 들이대도 "모른다. 아는 바 없다"며 입을 굳게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공천헌금 3억원이 현기환 전 새누리당 의원에게 전달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현 의원 조사를 마무리한 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장 10일 연휴…내년 10월 10일 무슨 날? [데이터클립]
  • 사생활부터 전과 고백까지…방송가에 떨어진 '일반인 출연자' 경계령 [이슈크래커]
  • 단독 "AI에 진심" 정태영 부회장, '유니버스' 중동 세일즈 나섰다
  • [종합]'금융 컨트롤타워 재확인' 강한 리더십 통했다[김병환號 100일]
  • ‘자금 위해’ 글로벌로 눈 돌리는 K바이오, 해외서 투자 유치
  • 활력 찾는 제약업계, 30대 오너3세 ‘3·3경영’ 가속
  • “대출 문턱, 서울 넘어 지방도 확 뛰었네”…10월 주택 매수 때 대출 비중 ‘급감’
  • [종합] 뉴욕증시, ‘예측 불가’ 대선 앞두고 경계감 확산…다우 0.61%↓
  • 오늘의 상승종목

  • 11.05 09: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50,000
    • -1.7%
    • 이더리움
    • 3,336,000
    • -2.66%
    • 비트코인 캐시
    • 457,300
    • -3.44%
    • 리플
    • 699
    • -0.43%
    • 솔라나
    • 219,900
    • -2.96%
    • 에이다
    • 454
    • -2.37%
    • 이오스
    • 569
    • -1.73%
    • 트론
    • 227
    • -1.73%
    • 스텔라루멘
    • 12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000
    • -4.04%
    • 체인링크
    • 14,260
    • -4.87%
    • 샌드박스
    • 316
    • -2.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