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폰, 매출 실망…시간외 거래서 20% 폭락

입력 2012-08-14 06:46 수정 2012-08-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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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둔화 우려 고조

세계 최대 소셜커머스업체 그루폰이 실망스러운 매출을 기록했다.

그루폰은 13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에 2840만달러(주당 4센트)의 순이익을 올려 지난해 동기의 1억740만달러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일부 항목을 제외한 순익은 5380만달러, 주당 8센트로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3센트를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5억683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인 5억7530만달러를 밑돌았다.

그루폰은 3분기 매출이 5억8000만~6억2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간값은 6억달러로 전문가 예상치인 6억740만달러에 못 미쳤다.

그루폰의 2분기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성장둔화 우려가 고조됐다.

배링턴리서치어소시에이츠의 제프리 휴스턴 애널리스트는 “그루폰은 온라인 쿠폰 수요가 둔화하면서 새 사업영역을 찾으려고 애를 쓰고 있다”면서 “회사가 지역 상인을 위한 서비스에 투자하고 있지만 아직은 초기단계”라고 말했다.

그루폰의 주가는 이날 나스닥 정규 거래에서 1.5% 오른 뒤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서 20%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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