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PGA챔피언십 챔프 로리 맥길로이, "슬럼프 굿바이"

입력 2012-08-13 09:08 수정 2012-08-1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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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맥길로이(AP연합/뉴시스)
'신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 정상을 점령했다.

맥길로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키아와아일랜드 골프장 오션코스(파72ㆍ7676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PGA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2위 데이비드 린(잉글랜드)과 무려 8타 차의 대승을 만들었다.

맥길로이는 3월 혼다클래식에 이어 올 시즌 PGA투어 2승째이자 지난해 US오픈 이후 14개월 만에 메이저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우승상금 144만5000(16억3000만원)달러도 함께 챙겼다.

매킬로이는 2번 홀에서 버디를 시작으로 3번에서도 버디를 적어냈고, 7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시키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9홀에서도 12번, 16번, 18번 홀에서 버디를 만들며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너무 좋은 경기를 펼쳐 할 말을 잊었다. 오늘 내 퍼터는 정말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슬럼프를 시달렸던 맥길로이는 이로써 주변의 우려를 잠재웠다. 특히이번 우승으로 현재 세계랭킹 3위인 매킬로이의 순위의 변동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4라운드 6위로 경기를 시작하며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타이틀 획득에 도전했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마지막날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를 펼쳤다.

초반 9홀에서 버디 2개를 잡으며 타수를 줄였지만 후반 9홀에서 보기만 2개를 범해 이븐 파,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를 기록, 공동 11위로 마쳤다.

한국선수중에는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이 마지막날 7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르며 공동 21위(이븐파 288타)에 랭크됐다. 이대회 우승경험이 있는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공동 36위(3오버파 291타), 배상문(25·캘러웨이)과 최경주(42·SK텔레콤)가 공동 54위(6오버파 295),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가 61위(8오버파 296타)에 그쳤다.

◇제94회 PGA챔피언십 최종순위

1.로리 맥길로이 -13 275(67 75 67 66)

2.데이비드 린 -5 283(73 74 68 68)

3.저스틴 로즈 -4 284(69 79 70 66)

키건 브래들리 (68 77 71 68)

이안 폴터 (70 71 74 69)

카를 페테르손 (66 74 72 72)

7.블레이크 애덤스 -3 285(71 72 75 67)

제이미 도널드슨 (69 73 73 70)

페테르 한손 (69 75 70 71)

스티브 스트리커 (74 73 67 71)

21.노승열 E 288(74 75 74 65)

36.양용은 +3 291(73 74 74 70)

54.배상문 +6 294(72 78 71 73)

최경주 (69 77 75 73)

61.김경태 +8 296(69 77 77 73)

68.존 허 +11 299(72 78 79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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