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국인주민 140만명넘어…울산인구보다 많아

입력 2012-08-10 09:02 수정 2012-08-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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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이 140만명으로 울산광역시 인구(113만5494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2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현황’에 따르면 국내 거주 외국인 주민수는 140만957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11.4% 증가한 수치로 우리나라 전체 주민등록인구의 2.8%에 달한다.

외국인 주민은 국내에 90일 이상 머무르는 장기체류 등록 외국인 및 한국국적 귀화자, 외국인 주민 자녀 등을 말한다. 이중 우리나라 국적 미보유자는 111만7481명이며, 국적자는 29명2096명으로 나타났다.

우리 국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 중 혼인귀화자는 7만6473명으로 전체 외국인주민의 5.4%, 기타사유 귀화자 3.3%인 4만7040명, 외국인주민자녀는 12%인 16만8583명이다.

국적별로 한국계 중국인 등을 포함한 중국 국적자가 55.4%인 78만1616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 16만2254명 △미국 6만8648명 △남부아시아 6만2862명 △필리핀 5만9735명 순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 가장 많은 42만4946명이 거주하고 있고, 서울특별시 40만6293명, 경상남도 8만7359명, 인천광역시 7만3588명, 충청남도는 6만7157명으로 조사됐다.

1만명 이상 밀집거주지역은 작년 38개 지역보다 4개 증가한 42개 자치단체이며, 주민등록인구 대비 5% 이상 거주 지역은 지난해 16개에서 6개 증가한 22개 자치단체로 조사됐다.

박동훈 행안부 지방행정국장은 “외국인 주민이 수도권 및 지방의 공단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10%이상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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