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글로벌 중앙銀 부양 기대…전반적 상승

입력 2012-08-0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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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8일 싱가포르와 홍콩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미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된 영향이다.

전일 기업 실적이 예상을 웃돈 것도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77.85포인트(0.88%) 상승한 8881.16로, 토픽스지수는 1.94포인트(0.26%) 오른 745.64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3.37포인트(0.16%) 상승한 2160.99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24.34포인트(0.33%) 오른 7319.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오후 4시20분 현재 38.91포인트(0.22%) 상승한 1만7640.69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54.27포인트(0.27%) 내린 2만18.28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20.26포인트(0.65%) 하락한 3047.68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9일 발표되는 중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1.7% 올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이 맞다면 지난 2010년 1월 이후 상승폭이 가장 낮은 셈이다.

시장에는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취한 정책을 펼칠 여지를 열어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니시 히로이치 SMBC니코증권은 “글로벌 중앙은행이 통화 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유럽이 재정위기를 이겨낼 것이라는 기대에 주식 등의 위험투자 자산에 투자를 늘렸다”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일본증시에서 일본 3위 해운기업 K라인이 3.6%, 샤프가 3.3% 각각 급등했다.

실리콘 웨이퍼 제조업체 섬코는 1.5% 상승했다.

골드만삭스가 이날 미국의 반도체 관련 기업주에 ‘매수’등급을 매긴 영향이다.

중국증시 역시 경기 부양 기대에 상승했다.

중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 장시구리가 2.2%, 2위 부동산업체 폴리부동산이 1.23% 각각 올랐다.

대만증시에서는 대만 최대 LCD 업체인 치메이이노룩스의 손실이 예상을 밑돌면서 7% 급등했다.

한편 홍콩과 싱가포르 증시는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했다.

아시아 최대 국제 항공사인 홍콩 캐세이패시픽이 상반기에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5.1% 급락했다.

캐세이패시픽은 이날 지난 상반기에 9억3500만홍콩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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