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어린이 10명 중 7명 "난 100% 한국인"

입력 2012-08-06 07: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의 다문화 가정 어린이 10명 중 7명이 자신을 '100% 한국인'으로 생각한다는 연구결과가 나

와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양계민 연구위원과 김승경 부연구위원은 전국 다문화 가정의 초등학교 4학년 1502명을 상대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1103명(73.4%)이 이 처럼 답했다고 6일 밝혔다.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외국인과 한국인이 절반씩 섞여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23명(21.5%)이었고 '외국인'이라고 답한 사례는 45명(3%)에 불과했다.

연구진은 또 응답자 중 평균 월수입이 190만6000여만원 미만의 저소득 가정의 아이 618명을 별도로 뽑아서 비슷한 저소득층의 비(非)다문화 가정 학생들과 심리 발달 수준을 비교했다.

이 조사에서 저소득층 다문화 어린이는 학교 학습활동, 교우관계, 교사관계, 자아 탄력성(스트레스 극복 역량) 등 4개 영역에서 2.86~3.1점(부문별 만점 4점)을 받아 부모가 모두 한국인인 학생들보다 수치가 0.8~1.3점 높았다. 즉 다문화 어린이들끼리 심리적 발달 수준은 다른 한국아이들처럼 가정환경에 따라 차이가 난다는 것.

학습활동·성취동기·자아존중감 점수가 어머니의 교육수준과 가정 소득에 비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요아정은 ‘마라탕과’일까 ‘탕후루과’일까? [해시태그]
  • 최강야구보다 '더 강력한' 야구 온다…'전설의 무대'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이슈크래커]
  • “재밌으면 당장 사”…MZ 지갑 여는 마법의 이것 [진화하는 펀슈머 트렌드]
  • "하늘 뚫린 줄" 새벽부터 물폭탄 쏟아진 수도권…기상청 "오후에도 70㎜ 이상 강한 비"
  • [종합] 뉴욕증시, 기술주 급락에 나스닥 ‘최악의 날’...다우는 4만1000선 돌파
  • 데이트 비용, 얼마나 쓰고 누가 더 낼까 [데이터클립]
  • [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엔비디아, 기술주 투매에 6% 급락...노보노디스크, 3%↓
  • 단독 독립영화 가뜩이나 어려운데…영진위 '독립예술영화지원팀' 통폐합 논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7.18 10: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247,000
    • -1.79%
    • 이더리움
    • 4,781,000
    • -2.13%
    • 비트코인 캐시
    • 531,500
    • -3.8%
    • 리플
    • 864
    • +6.01%
    • 솔라나
    • 221,500
    • -2.68%
    • 에이다
    • 617
    • -0.96%
    • 이오스
    • 849
    • -0.12%
    • 트론
    • 186
    • -1.06%
    • 스텔라루멘
    • 152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650
    • -1.93%
    • 체인링크
    • 19,490
    • -3.18%
    • 샌드박스
    • 48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