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날아간 가이트너 무슨 얘기했나

입력 2012-07-3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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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獨 재무 회담, 세계 경제 불균형 축소·자본 확충·성장 위한 국제협력 등 논의

미국과 독일 재무장관이 유럽을 비롯해 글로벌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한 개혁을 촉구했다.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30일(현지시간) 독일 북부 질트섬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을 만나 90분간 이야기를 나눴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미 재무부는 이들이 지속적인 자본확충과 세계 거시경제의 불균형 축소, 성장 회복 등을 위한 국제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성명은 “두 장관은 유로존 회원국들이 유럽의 결속을 위해 기울인 노력과 움직임에 대해 신뢰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두 장관은 정책 당국에 유럽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개혁 이행을 촉구했다.

특히 아일랜드와 포르투갈의 최근 개혁 노력을 환영했다.

이들은 국채금리가 치솟으며 국가 차원의 구제금융 신청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고조된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재정적자 감축과 구조 개혁 노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FT는 전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도 회동했다.

드라기 총재는 오는 8월2일 ECB의 통화정책회의에 앞서 옌스 바이트만 분데스방크 총재와 만날 계획이어서 주요국 정책당국자들이 경기부양을 위한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페인 국채 직접 매입 등 시장 개입을 위해 ECB가 독일과의 의견 조율에 돌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은 ECB가 정책회의를 통해 국채 매입을 재개하거나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3년만기 장기저리대출(LTRO)을 재개하거나 유로존 구제기금인 유로안정화기구(ESM)에 은행 면허를 부여하는 것도 주요 안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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