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대형화' 열풍]40년전 국내항공기 140명 탑승…최근 도입 A380은 800여석

입력 2012-07-3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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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A380.
항공기는 첨단과학과 기술이 접목된 결합체다. 지난 수 십년 동안 지속적으로 발전해 온 항공사를 돌아보면 현재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항공기는 엔진, 공기 역학 구조, 규모, 성능 등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치 탁월한 우수성을 자랑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지난 1972년 4월19일 대한민국 최초로 미주 노선 취항에 사용한 B707 항공기는 길이 44.07m, 높이 12.93m, 날개폭 39.90m이며, 탑승 인원은 최대 140명에 달한다.

이후 1973년 5월에 도입, 운항된 B747은 70.6m나 되는 초대형 항공기로 46m에 달하는 기존의 B707보다 24m나 길어졌다. 또한 객실 넓이는 1.5배 커졌을 뿐만 아니라 탑승 인원 또한 452명까지 태울 수 있다.

대한항공이 1989년 7월1일 서울~도쿄~로스앤젤레스 구간에 처음 투입한 B747-400도 빼놓을 수 없다.

B747-400은 전세계에서 1000기 이상이 취항하고 있는 초대형 민간여객기로 장거리 국제선의 표준기종이 되어 있는 보잉 747 계열의 최신 기종으로 현재 생산되고 있는 유일한 747 모델이다. 길이 70.66m, 높이 19.41m, 날개폭 64.44m로 416(기본형)∼568명(국내선형)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21세기를 대비한 최첨단 항공기로의 세대교체는 지난 1997년 3월 301석급 B777기가 국내에 처음 도입되면서 본격화됐다.

B777기는 최대 500석까지 갖춘 쌍발기종 중 가장 규모가 큰 비행기로 기존의 보잉747 기종과 보잉767의 중간 크기인 300석에서 400석까지 규모의 여객기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됐다.

길이는 73.86m, 날개폭 60.93m, 높이 18.44m이며, 탑승 인원은 376석을 확보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 6월 대한항공은 하늘 위 호텔이라 불리는 A380 초대형 항공기를 도입, 본격 운항에 들어갔다.

A380은 기존 항공기와 비교할 때 규모와 성능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그 우수성이 입증됐다.

A380은 길이 72.72m, 높이 24.09m, 너비 79.75m, 높이는 아파트 10층에 달할 뿐만 아니라 날개 면적 또한 실내 농구코트의 2배에 이른다.

좌석은 일등석과 프레스티지, 일반으로 세팅할 경우 535석이며, 모두 일반석으로 할 경우에는 최대 853석까지 가능하다.

A380과 함께 대한항공이 오는 2016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키로 한 ‘꿈의 항공기’ B787 또한 그 위용이 남다르다.

특히 항공기 이착륙에 중요한 요소인 최대 이륙중량이 B787은 228t에 불과하다. 이는 560t에 달하는 A380의 2분의 1 수준이다. 탑승 인원은 최소 210명에서 290명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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