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왜들 이러나.
지난주 디 오픈에서 우승한 어니 엘스(남아공)과 ‘루키’ 노승열(2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하위권에 머물며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10년만에 디 오픈에서 다시 정상에 오른 엘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온타리오주 앵커스터의 해밀턴G&CC(파72·6966야드)에서 개막한 RBC 캐나디언오픈(총상금 520만달러)에서 2오버파 74타로 노승열 등과 함께 공동 112위에 머물렀다.
이날 엘스는 챔피언다운 샷을 전혀 발휘치 못했다. 엘스는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2개, 트리플보기 1개를 범했다. 드라이버는 평균 301야드를 날렸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은 57%로 들쑥날쑥했고, 그린적중률 72%에 비해 퍼팅은 30개로 난조였다.
한국의 위창수(40)는 1오버파 71타로 공동 95위에 그쳤고, 대니 리(이진명)는 이븐파 70타로 공동 66위였다. 존허(허찬수)가 3언더파 67타로 공동 15위에 올라 그마마 체면을 살렸다.
한편, 스콧 피어시(미국)는 이글 2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2타를 기록하며 단독선두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