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은진수 가석방 추진 참담"

입력 2012-07-26 15:42 수정 2012-07-26 15: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뉴시스
민주통합당은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로비를 받아 구속된 은진수 전 감사위원의 가석방이 추진되고 있는 것에 대해 "참담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명박 정권에서 범죄를 저지른 대통령 측근을 이 대통령이 사면해주겠다는 것이 말이나 되냐"며 "이런 것을 두고 '사이후이(死而後已. 죽을 때까지 소임을 그만두지 않는다)'한다고 하는 것이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국민에게 사과한지 며칠이 됐는가"라며 "은 전 위원을 시작으로 각종 비리에 연루된 현 정권 실세들이 줄줄이 석방되거나 사면되는 것은 아닐까 두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권 내내 보은인사로 국민의 지탄을 받았으면서 이제는 비리 범죄자들에 대한 보은 사면과 보은 석방을 하겠다니 통탄스럽다"라며 "이 모든 것은 이 대통령의 오기와 권재진 법무부 장관의 잘못된 충성심이 빚은 막장쇼"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이 정말로 국민들께 고개를 들 수 없을 만큼 부끄럽다면 지금이라도 은 전 위원을 비롯한 측근들에 대한 보은사면·보은가석방 움직임을 중단해야 한다"며 "또한 이 모든 사태의 배후에 있는 권 장관에 대한 즉각적인 해임도 함께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티메프 사태가 부른 이커머스 정산주기 논란…컬리 IPO 빨간불 켜지나
  • 엔데믹 그늘 벗어난 빅파마들…AZ·화이자 방긋, 모더나는 아직
  •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순항할까…주주가 '변수'
  • 한국 유도, 체급 차 딛고 값진 동메달…독일과 연장전 끝 승리 [파리올림픽]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95,000
    • -1%
    • 이더리움
    • 4,098,000
    • -1.73%
    • 비트코인 캐시
    • 512,000
    • -3.58%
    • 리플
    • 782
    • -0.89%
    • 솔라나
    • 203,200
    • -5.27%
    • 에이다
    • 513
    • +0%
    • 이오스
    • 702
    • -2.64%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131
    • -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350
    • -0.33%
    • 체인링크
    • 16,460
    • -1.79%
    • 샌드박스
    • 388
    • -2.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