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유로 강세…유럽, 위기 해결 촉구 기대

입력 2012-07-26 06:52 수정 2012-07-2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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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 은행면허 부여할 수도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25일(현지시간) 유로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다.

유럽 재정위기 심화에 정책 당국이 위기 해결을 위해 방화벽인 유로안정화기금(ESM)에 은행업 면허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오후 5시50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74% 상승한 1.21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보다 0.74% 오른 94.99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 가치는 지난 3개월간 4.9% 하락했다.

에발트 노보트니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은 유로안정화기구(ESM)에 은행 면허를 부여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ESM에 은행 면허가 부여될 경우 앞서 1000억유로 규모의 은행권 구제금융을 신청한 스페인을 비롯해 위기를 맞은 이탈리아 등이 자금 지원을 받는게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라비 바라드와지 웨스턴유니언비즈니스솔루션 시장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유로는 상당히 하락했고 투자자들은 유로가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면서 “ECB 정책위원의 발언이 투자자들의 숏스퀴즈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숏스퀴즈는 하락을 예상하고 공매도를 했던 투자자들이 손실을 줄이기 위해 매수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미국의 신규주택 매매건수가 6월에 예상밖으로 줄어든 영향으로 유로 매수세는 제한됐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 6월 신규주택 매매건수가 전월 대비 8.4% 줄어든 35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치는 시장 전망인 37만2000건을 밑돌고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달러 가치는 엔화 대비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78.16엔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01% 내렸다.

안전자산 투자 선호가 높아지면서 엔화 가치는 지난 3개월 간 9.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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