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의원 “대기업 제과점·대형마트 위생불량”

입력 2012-07-25 07:05 수정 2012-07-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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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제과점과 대형마트의 위생 상태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민주통합당 이낙연 의원이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각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7~12월)에 대기업이 운영하는 제과점과 대형마트 57곳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위반 사유를 보면 SPC 그룹의 경우 파리바게뜨는 데니쉬패스츄리 빵에서 붓털, 에그타르드 빵에서 곰팡이가 나왔다. 파리크라상 식빵에서는 플라스틱 솔,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에서는 나무조각이 발견됐다.

홈플러스 자회사인 ‘아티제블랑제리’ 찰호떡에서는 돌조각 등이 검출됐다.

홈플러스(경기도 김포)는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하다 적발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16곳, 경기 13곳, 경남 9곳, 대구 7곳, 인천 3곳, 광주 2곳, 전북 2곳, 강원, 전남, 충남, 충북, 제주가 각 1곳이었다.

이 의원은 “소비자들이 대기업이 운영하는 제과점과 대형마트를 많이 찾는 이유 중 하나가 위생상 안전인데 과연 대기업 운영점이 영세 점포들에 비해 위생상 우위에 있는지는 따져보아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 의원은 분식업, 제과업, 세탁업 등에 대기업이 진출하는 것을 억제하고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을 보호하기 위해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을 6월 8일자로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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