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국제유가 상승…中 제조업 호조·중동 영향

입력 2012-07-25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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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중국 제조업경기가 호조를 보인 것과 중동 불안이 더욱 커진 것이 상승세로 이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36센트(0.4%) 오른 배럴당 88.50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HSBC홀딩스와 마킷이코노믹스가 집계한 7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9.5로 전월의 48.2에서 상승했다. 예비치는 경기확장과 위축의 기준인 50을 밑돌았지만 지난 2월 이후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해 경기가 다소 호전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중동의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중동에서는 이란 핵시설을 둘러싼 마찰이 지속되고 있으며 시리아 사태마저 악화했다.

이에 원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다만 유럽에 대한 우려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스페인이 전면적 구제금융을 신청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을 포함해 네덜란드와 룩셈부르크 등 3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려 불안이 고조됐다.

리치 일치스진 리트레이더닷컴 수석 시장전략가 겸 설립자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유럽 상황에 대한 우려보다 크게 작용해 유가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 제조업 지표도 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면서 “전날 원유는 일정 부분 과매도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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