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통신주, 3분기 실적 기대감에 급등

입력 2012-07-24 17:01 수정 2012-07-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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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주들이 활짝 웃었다.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 기대감과 경기 방어주 특성이 부각된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24일 통신업은 전일대비 10.39포인트 (4.49%) 상승한 241.56으로 장을 마감했다.

SK텔레콤은 전일대비 5.26% 급등한 14만원에 거래를 마쳤고 KT도 4.91% 올랐다. LG유플러스만 1.87% 하락했다.

최근 코스피가 그리스 디폴트 우려의 재부각 등으로 하락하자 경기방어주로서 통신주에 대한 관심의 반영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2분기 실적 악화전망에도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통신주는 전통적인 경기방어주로서 최근의 주가 상승은 방어주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 반영돼있다고 판단된다”면서 “6월 이후 통신주의 반등은 단순한 방어주 논리가 아닌 3분기 이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덧붙였다.

NH농협증권 김홍식 연구원은 “롱텀에볼루션(LTE) 마케팅 비용 증가로 2분기 통신 4개사 순이익 합계가 시장예상을 27% 하회한 3875억원에 불과할 전망임에도 불구 투자 전략상으로는 실적 우려 심화로 통신사 주가가 하락한다면 점진적 매수로 대응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 김동준 연구원도 “2분기 극심한 실적 부진은 이미 시장이 인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시장의 관심은 2분기 실적 부진 자체보다는 하반기 실적 개선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 시점은 통신주 배당 투자 최적기임과 동시에 2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3분기부터 반등이 예상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통신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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