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권운동가 김영환, `中구금' 120여일만에 귀국

입력 2012-07-20 21: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한 인권운동가 김영환(49)씨 등 4명이 20일 오후 7시 30분께 중국에서 구금된지 120여일 만에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중국측은 지난 19일 별도의 이유를 언급 않고 한국 측에 김씨 일행의 강제 추방 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일행은 지난 3월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에서 탈북자ㆍ북한 민주화운동 지원과 관련한 회의를 하던 중 국가안전위해죄 혐의를 받고 중국 공안에 의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안당국은 김씨 일행을 120여 일 동안 랴오닝성 단둥시 국가안전청에 구금해 혐의 사실에 대해 수사해 오다 이날 `강제추방` 형식으로 석방해 한국으로 돌려보냈다.

정부는 김씨 일행이 한국에 도착한 후 건강검진 간단한 조사를 거쳐 귀가 조치했다. 건강 상태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김씨 일행의 석방과 관련해 중국측이 양국 관계를 고려해서 그런 결정을 내린 것ㅇ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1980년대 민족해방(NL) 계열 주체사상파 운동권의 대부였던 김씨는 1990년대말 주체사상에 회의를 느끼고 전향해 북한 인권운동가로 변신해 활동해 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요아정은 ‘마라탕과’일까 ‘탕후루과’일까? [해시태그]
  • 최강야구보다 '더 강력한' 야구 온다…'전설의 무대'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이슈크래커]
  • 단독 ‘비정형데이터’ 분석해 수감자 도주 등 사전에 막는다
  • 제헌절, 태극기 다는 법은…공휴일이 아닌 이유?
  • 단독 설계사 절반 이상은 50대 넘었다 [늙어가는 보험 현장 上]
  • 데이트 비용, 얼마나 쓰고 누가 더 낼까 [데이터클립]
  • 단독 산업은행, 아시아지역본부 없앴다...해외진출 전략 변화
  • 날개 단 비트코인, 6만5000달러 우뚝…'공포 탐욕 지수' 6개월 만에 최고치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564,000
    • -0.46%
    • 이더리움
    • 4,793,000
    • -1.36%
    • 비트코인 캐시
    • 526,000
    • -3.66%
    • 리플
    • 871
    • +7.13%
    • 솔라나
    • 219,700
    • -3.17%
    • 에이다
    • 620
    • +0.65%
    • 이오스
    • 860
    • +1.9%
    • 트론
    • 189
    • +1.07%
    • 스텔라루멘
    • 152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100
    • +0.39%
    • 체인링크
    • 19,580
    • -2.54%
    • 샌드박스
    • 476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