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 “제3연육교 허가 지원해 달라”

입력 2012-07-18 18: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송영길 인천시장이 18일 민주당 지도부에 제3연육교의 건설 관련 허가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송 시장은 이날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사무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아시안게임이 진행되는 과정이 어려워 정부지원을 요청하고 있다”며 “민주당도 이 문제가 해결되도록 뒷받침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인천에는 영종도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다리로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두 개가 있다. 제3연육교는 청라국제도시에서 영종하늘도시로 직접 연결되는 교각이다. 송 시장은 “하늘도시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할 때 제3연육교 건설을 전제로 분양하고 건설했다”며 “이번 달부터 입주가 시작되는데 (제3연육교는)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시장은 “분양할 때 제3연육교 건설을 전제로 청라 주민들에게 3000억원을 분양가에서 걷었고 영종도 하늘도시 주민에게 2000억원을 걷어서 LH가 5000억원의 건설자금을 통장에 넣어 가지고 있다”며 “그런데 국토해양부가 공유수면 매립허가를 내주지 않아 건설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토부가 제3연육교를 건설하면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의 통행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에 따른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을 인천시가 100% 책임지면 허락해 주겠다고 한다”며 “하지만 국책사업을 왜 인천시가 100% 책임을 지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인천시가 일부를 부담하겠다. 그러나 인천시가 2조나 되는 돈을 어떻게 다 책임지겠는가”라며 “재정의 일부를 분담하겠다고 협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지금 착공을 해도 완공이 된다면 5년이 걸린다”며 “5년 동안 충분히 손익을 분담하고 MRG 관련해서 협상할 수 있는데 아직까지 착공을 못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지도부는 국토부 장권에게 선 착공 후 동시협상토록 해 달라. 빨리 착공되도록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요아정은 ‘마라탕과’일까 ‘탕후루과’일까? [해시태그]
  • 최강야구보다 '더 강력한' 야구 온다…'전설의 무대'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이슈크래커]
  • 단독 ‘비정형데이터’ 분석해 수감자 도주 등 사전에 막는다
  • 제헌절, 태극기 다는 법은…공휴일이 아닌 이유?
  • 단독 설계사 절반 이상은 50대 넘었다 [늙어가는 보험 현장 上]
  • 데이트 비용, 얼마나 쓰고 누가 더 낼까 [데이터클립]
  • 단독 산업은행, 아시아지역본부 없앴다...해외진출 전략 변화
  • 날개 단 비트코인, 6만5000달러 우뚝…'공포 탐욕 지수' 6개월 만에 최고치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956,000
    • -0.05%
    • 이더리움
    • 4,740,000
    • -1.58%
    • 비트코인 캐시
    • 524,000
    • -3.05%
    • 리플
    • 848
    • +3.04%
    • 솔라나
    • 218,600
    • -1.89%
    • 에이다
    • 617
    • -1.28%
    • 이오스
    • 851
    • +1.07%
    • 트론
    • 188
    • +0.53%
    • 스텔라루멘
    • 151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100
    • +0.16%
    • 체인링크
    • 19,440
    • -3.62%
    • 샌드박스
    • 467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