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유럽 침체 극복 위한 글로벌경영협의회 개최

입력 2012-07-1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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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18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샤롯데룸에서 지식경제부 황규연 주력시장협력관을 초청해 제2차 글로벌경영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EU FTA 1주년 평가 및 향후 정책방향’을 주제로 유럽지역 등 주력시장에 대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들어보고, 글로벌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민·관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주제발표를 맡은 황규연 협력관은 “한·EU FTA 발효 후 1년 동안 대(對)EU 수출은 유럽의 재정위기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지만 자동차, 석유제품 등 FTA혜택 품목군은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며 “공장설립 등 그린필드형 외국인 투자가 증가하는 등 FTA 발효가 우리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이 한·EU FTA를 성장 기회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기업인들은 유로존 위기와 중국의 경기위축 우려 등 대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음에 따라 하반기 경영전략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 목소리로 정부의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황 협력관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삼성물산, 포스코, STX, 대우건설, 롯데, 현대, 효성, 대한항공, 현대백화점, LS, 풍산, 삼양, 종근당, 동국제강, 한일시멘트 등 해외사업 및 전략 담당 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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