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라면값 담합 공정위 과징금에 불복”

입력 2012-07-17 18: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양식품, 라면 담합 과징금 면제

농심이 라면 담합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농심 관계자는 17일 “공정위로부터 1080억7000만원에 대한 과징금을 16일 오후 늦게 통보받았다”며 “한달안에 법리검토를 벌여 행정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지난 3월 농심과 삼양식품, 오뚜기, 한국야쿠르트 등 4개 업체가 2001년 5월부터 2008년 4월까지 6차례에 걸쳐 라면 가격을 담합했다며 총 1354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각 업체별 과징금은 농심이 1077억65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양식품 116억1400만원 △오뚜기 97억5900만원 △한국야쿠르트 62억76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삼양식품은 공정위에 담합사실을 리니언시(자신신고 감면제도)에 따른 과징금 116억1400만원 전액을 면제받았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공정위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언급을 자제했다.

오뚜기와 야쿠르트는 “내부 논의를 거쳐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무용지물' 전락한 청년월세대출…올해 10명 중 2명도 못 받았다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정규장인데 美주식 거래가 안 돼요”…뜬눈으로 밤새운 서학개미
  • 증시 폭락장에 베팅…곱버스로 몰렸다
  • 이기는 법을 잊었다…MLB 화이트삭스, 충격의 21연패
  • 2번의 블랙데이 후 반등했지만···경제, 지금이 더 위험한 이유 3가지
  • '작심발언' 안세영 "은퇴로 곡해 말길…선수 보호 고민하는 어른 계셨으면"
  • 오늘의 상승종목

  • 08.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269,000
    • +7.15%
    • 이더리움
    • 3,530,000
    • +8.45%
    • 비트코인 캐시
    • 450,700
    • +9.15%
    • 리플
    • 723
    • +12.09%
    • 솔라나
    • 200,400
    • +21.97%
    • 에이다
    • 466
    • +11.48%
    • 이오스
    • 652
    • +7.59%
    • 트론
    • 175
    • +1.74%
    • 스텔라루멘
    • 129
    • +15.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150
    • +7.16%
    • 체인링크
    • 14,290
    • +19.18%
    • 샌드박스
    • 350
    • +12.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