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80개 中企와 성과공유 협약 체결

입력 2012-07-17 15: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성과공유사업 150억 지원…성과공유제품 2500억 구매 지경부와 동반성장확산 이행 서약

한국중부발전이 80개 중소기업 협력사와 성과공유 협약 체결 및 해외동반 진출을 약속하는 등 동반성장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중부발전은 17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오키드룸에서 중소기업 80개사를 초청해 ‘성과공유 협약 및 해외동반진출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중부발전 최평락 사장과 지식경제부 정재훈 산업경제실장, 회사 구매지원 담당자 등이 참여해 중부발전 중소기업간 성과공유 협약식, 해외동반진출 출범식, 성과공유 확산 이행 서약식, 동반성장 특강,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중부발전은 성과공유모델을 협력유형에 따라 △원가절감형 △부품공동개발형 △신제품공동개발형 △판로공동개척형 △경영혁신촉진형 △상생네트워크형 △개발기술사업화형 등 7가지로 제시하고 원가절감형 등 기술개발모형에 16개사, 판로공동개척형 12개사, 개발기술 사업화형 18개사, 경영혁신촉진형 32개사 상생네트워크형 2개사 등 총 80개사와 성과공유협약을 체결했다.

또 중소기업과 해외동반진출의 본격 추진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등 17개국에서 추진되고 있는 해외 발전사업에 중소기업과의 동반진출을 추진하고자 작년 10월 해외동반진출 수출협의회를 구성했으며,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해외전문무역상사를 설립하고 이날 수출협의회 10개사에 위촉장을 수여함으로써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중부발전은 해외전문무역상사에게 홍보물제작 등 글로벌 마케팅을 위해 매년 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해외에서 건설, 운영하는 발전소와 연계해 구매상담회를 개최하고 해외 바이어들과의 간담회도 추진한다. 특히 동남아시아에 수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미얀마 등 메콩강 유역 6개국을 대상으로 수출로드쇼를 오는 10월에 추진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이밖에 공공기관 최초로 성과공유 확산 이행을 서약했다. 지식경제부 정재훈 산업경제실장과 중부발전 최평락 사장은 서약서에 서명해 중부발전이 공공기관으로서 성과공유의 확산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협력기업과의 성과공유사업에 2020년까지 150억원을 지원하고 개발된 제품을 2500억원 규모를 구매할 계획”이라며 “중부발전도 원가절감, 기술 수입료 등으로 780억원의 성과공유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훈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은 “동반성장과 성과공유 문화가 개별기업으로 더욱 확산돼야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해소와 공정한 사회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중부발전이 공공기관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191,000
    • +1.52%
    • 이더리움
    • 3,152,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421,200
    • +2.08%
    • 리플
    • 723
    • +0.56%
    • 솔라나
    • 176,100
    • -0.45%
    • 에이다
    • 464
    • +1.09%
    • 이오스
    • 655
    • +3.15%
    • 트론
    • 210
    • +1.94%
    • 스텔라루멘
    • 125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00
    • +1.25%
    • 체인링크
    • 14,340
    • +2.94%
    • 샌드박스
    • 340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