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의석수 ‘13석→11석 또는 12석’ 축소되나

입력 2012-07-16 11: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합진보당이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제명(출당)안을 본격 논의키로 하면서 의석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진당 국회의원 의석수가 13석에서 11석이나 12석으로 줄어드는 게 불가피해서다.

박원석 원내대변인은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오는 18일 오후 7시부터 의원단 워크숍이 있을 예정”이라며 “이 워크숍에서 현안으로 대두된 이·김 의원의 징계처분 관련해서 심도 있게 논의하고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두 의원의 사태가 마무리되지 않은 조건에서 비례대표 부실 부정경선의 당 책임이 완료되지 않은 것이라고 의원단은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강기갑 당 대표도 앞서 YTN라디오에 출연해 “(이·김 의원 제명은) 뒤로 미루거나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7월 중으로 선거과정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김 의원이 출당되면 통진당 의석수는 7월내에 13석에서 11석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이·김 의원의 출당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게 정치권의 시각이다. 두 의원은 출당 후 무소속 의원으로 의원직은 유지되기 때문에 당의 의석수 축소는 불가피하다.

다만 통진당 의석수가 다시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이·김 의원 자격심의안을 본회의에서 조속히 처리키로 합의한 상태여서다. 두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면 통진당은 순번에 따라 2명이 의원직을 이어받게 된다. 하지만 유시민 전 대표가 국회의원을 승계하지 않겠다고 밝힘에 따라 소속 의원이 12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공직선거법 200조에 따라 궐원이 됐을 때 선거 당시에 소속된 정당의 후보자 명부에 따라 의원직을 승계받게 돼 있다”며 “당 내에 의원직을 이어받을 후보자가 없으면 공석으로 남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112,000
    • +1.47%
    • 이더리움
    • 3,155,000
    • +0.99%
    • 비트코인 캐시
    • 422,100
    • +2.38%
    • 리플
    • 724
    • +0.56%
    • 솔라나
    • 176,500
    • -0.11%
    • 에이다
    • 464
    • +1.09%
    • 이오스
    • 655
    • +3.15%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00
    • +1.16%
    • 체인링크
    • 14,660
    • +5.32%
    • 샌드박스
    • 340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