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프로축구 함부르크SV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손흥민(20)이 훈련 도중 동료 선수와 주먹다짐을 벌였다고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가 14일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오전 훈련에서 슬로보단 라이코비치(23·세르비아)와 말싸움을 벌이다 급기야 서로 치고받는 주먹다짐까지 간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코비치가 먼저 주먹을 날렸지만 곁에 있던 톨게이 아슬란이 잘못 맞아 출혈이 일어났고 손흥민 역시 발차기로 대응했다는 것이다.
함부르크SV는 "사태의 빌미를 제공한 라이코비치에게 무기한 팀 훈련 참가 금지와 한국에서 열리는 피스컵대회 출전 금지의 징계를 내렸다. 손흥민도 벌금 등의 징계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