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증시가 12일(현지시간) 오전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고조된 영향이다.
센섹스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72.03포인트(0.98%) 하락한 1만7317.11을 기록하고 있다.
인도의 지난 5월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2.4% 늘어났다.
증가폭은 전문가 예상치인 1.8%는 웃돌았으나 지난해 평균인 2.6%에는 못 미쳤다.
이날 발표하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5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3.2%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도 고조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의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13일 발표하는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7.7%로 지난 2009년 1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인포시스가 실적 부진에 9% 폭락했다.
인포시스는 지난 6월 마감한 회계 1분기 순이익이 229억루피로 전년의 172억루피에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242억루피 순익을 밑도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