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심경고백 "거짓에 덮힌 진실을 봐달라…빨리 연기하고 싶어"

입력 2012-07-1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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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배우 이미숙이 고소인 조사를 마친 후 "명예를 회복하고자 이 자리에 나왔다. 모든 것은 밝혀질 것"이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10일 오후 이미숙은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에 고소인 자격으로 출석해 1시간30분 가량 조사를 받고 나왔다.

경찰서를 나온 이미숙은 취재진에게 "여배우이자 엄마로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라며 "절대 흔들리지 말고 거짓에 덮힌 진실을 봐주길 바란다. 모든 것은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추가 조사를 한다면 정확히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나이기 때문에 언제든 조사에 임할 것"이라며 "빨리 마치고 싶고 빨리 일어설 것이다. 하루라도 빨리 연기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속계약을 둘러싸고 이미숙과 1년 넘게 법정 공방을 벌여온 전 소속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5월 공판에서 이씨가 연하의 남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미숙은 지난달 7일 전 소속사 대표이사 김모씨와 해당 내용을 보도한 기자 등 3명에 대해 1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속을 냈다. 이어 같은달 28일에는 이들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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