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김영환 의원은…

입력 2012-07-10 13:55 수정 2012-07-1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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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으로 옥고 치러…1995년 DJ권유 정계 입문, 盧 탄핵 역풍 낙선 쓴맛도

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4선·경기 안산 상록을)은 충북 괴산 출신으로 연세대 치과대학과 동 대학 경제대학원을 나왔다. 대학 재학 중이던 1977년 대통령 긴급조치 위반으로 제적되고 20개월 간 투옥됐다. 이후 광주민주화운동으로 1년간 수배 당하다 노동운동에 투신, 5년간 노동자로 살았고 대학은 15년 만에 졸업했다.

김 의원은 이과적 재능에 문과적 감수성을 갖췄다. 그는 1986년에 ‘시인’, ‘문학의 시대’를 통해 등단했다. 실명을 쓰지 않고 ‘김해윤’이란 필명으로 첫 번째 시집 ‘따라오라 시여’를 냈고 이후에도 많은 시집과 수필집, 평론집 등을 출간했다.

정계엔 노동운동을 같이한 고(故) 김근태 상임고문과 함께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 발기인으로 참여하면서 발을 디뎠다. 2001년엔 국민의 정부에서 최연소 과학기술부 장관에 임명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15, 16대 국회의원을 지내다 2003년 분당사태를 맞은 그는 새로 창당된 열린우리당에 합류하지 않고 추미애, 조순형 의원과 함께 당에 남았다.

김 의원은 2004년 총선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사건의 역풍으로 정치생명의 위기를 겪기도 했다. 그는 낙선 이후 2006년 북촌 한옥마을에 최초의 한옥치과 ‘이해박는집’을 개원했다.

18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나섰다가 고배를 마신 뒤 2009년 민주당 간판으로 나선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재입성, 19대에서 4선에 올랐다. 2010년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을 지내면서 중소기업과 과학기술 육성에 힘써 이듬해인 2011년 최우수 과학기술 국회의원, 중소기업 지원 대상, 과학기술분야 의정활동 우수의원 등으로 선정됐다.

한편 그는 지난해 전력대란이 벌어졌을 땐 지식경제위원장으로서 맹활약을 펼쳤는데, 여기엔 노동운동을 하며 취득했던 전기공사 기사 1급 등 6개의 자격증도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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