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영유아 매매조직원 800여명 체포

입력 2012-07-06 16: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이 1명당 최고 5만위안에 거래…영아 180여명 구출

중국 공안은 15개 지역에서 영유아매매조직에 대한 대대적인 소탕작전을 통해 아이 181명을 구출하고 조직원 802명을 체포했다고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영유아는 최고 5만위안(약 893만원)에 거래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 현지 TV는 이날 한 여성이 매매조직으로부터 영유아를 사는 현장을 공안이 급습하는 장면을 방영했다.

중국 공안부는 전일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지난 2일 공안 1만명을 투입해 매매조직 소탕에 나섰다고 밝혔다.

공안부는 한자녀정책과 남아선호현상 등이 영유아매매가 성행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농촌의 일부 가정에서는 남아를 더욱 가치있게 여겨 딸을 팔아버린다고 통신은 전했다.

공안은 의사들도 영아매매에 연루됐다고 밝혔다.

허베이성의 한 의사는 매매조직과 결탁해 100여명 이상의 아이들을 매매한 혐의로 체포됐다.

공안은 허난성에서 네명의 용의자들이 아이를 매매하려고 한 것을 처음 적발한 후 조직 검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은 지난 2009년 영유아매매와의 전쟁을 선포해 영아 1만8000명과 여성 3만4000명을 구출하기도 했다.

미국 정부는 ‘2011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중국에서 영유아매매에 대한 주의를 이전보다 더 기울이고는 있지만 아직 영유아매매가 효과적으로 억제되고 있다는 증거는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티메프 사태가 부른 이커머스 정산주기 논란…컬리 IPO 빨간불 켜지나
  • 엔데믹 그늘 벗어난 빅파마들…AZ·화이자 방긋, 모더나는 아직
  •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순항할까…주주가 '변수'
  • 한국 유도, 체급 차 딛고 값진 동메달…독일과 연장전 끝 승리 [파리올림픽]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989,000
    • -0.6%
    • 이더리움
    • 4,115,000
    • -1.56%
    • 비트코인 캐시
    • 513,000
    • -4.11%
    • 리플
    • 786
    • -0.51%
    • 솔라나
    • 205,500
    • -3.79%
    • 에이다
    • 515
    • +0.19%
    • 이오스
    • 708
    • -1.53%
    • 트론
    • 178
    • +2.3%
    • 스텔라루멘
    • 131
    • -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1.15%
    • 체인링크
    • 16,570
    • -1.07%
    • 샌드박스
    • 393
    • -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