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플레이중인 플레이어가「지금 몇 번 클럽으로 쳤죠?」 하며 물어왔다.
「좀 큰 것, 4번으로 쳤어요」 하며 대답하는데 친한 사이끼리의 라운드에서는 곧잘 이런 장면이 생긴다.
이것이 룰에서는 인정되지 않는다. 자기 캐디 이외의 사람에게 “어드바이스”(정의3)를 바라면 페널티 2타를 당해야 한다.
그리고 어드바이스를 해준 플레이어도 2패널티가 되니까 말해주기 좋아하는 사람은 혼줄이 난다는 말이다(제8조).
글쎄, 친구끼리의 스스럼없는 연습라운드라면 문제가 안되지만 정작 경기때는 통용이 안된다. 다만 룰이나 깃대의 위치 등 공공연히 알려도 되는 내용이라면 일러주어도 괜찮다.
-골프화가 김영화 화백의 스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