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결혼식 이벤트소식에 참여자 줄이어

쌀화환 업체 나눔스토어가 주최하는 독도 결혼식의 주인공 모집 소식에 결혼을 앞둔 예비신혼부부와 결혼한지 오래된 부부들의 신청이 줄잇고 있다.

독도 결혼식은 대한민국 국민 중 2커플이 독도에서 결혼식을 함으로써 해외에 ‘독도는 대한한국땅’이라는 사실을 명백하게 알리고자 진행하는 나눔스토어의 이벤트로 결혼식에 필요한 경비 일체를 나눔스토어에서 부담한다.

독도 결혼식을 신청하는 사연에는 리마인드 웨딩을 원하는 부부가 압도적으로 많다고 나눔스토어의 관계자는 전했다.

올해로 27살인 세아이의 엄마라고 자신을 소개한 회원은 21살이란 나이에 시집을 갔지만 여유가 되지 않아 아직도 식을 올리지 못한채 살고 있다며 이벤트를 통해 모든 이들이 보는 가운데 축복받는 결혼식을 해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해당 사연을 올린 남편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해군 부사관이라며 해군 부사관이 독도에서 결혼식을 한다면 생각만 해도 너무나도 멋진 일이라며 설레임을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신청자는 결혼 24년차 남편이다. 하지만 결혼한지 24년이 지난 지금까지 형편이 어려워 예식을 올리지 못한 채 살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독도 결혼식 이벤트 지원기간은 7월 2일부터 29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지원방법은 나눔스토어 홈페이지 내 독도결혼식 신청하기 게시판을 통해 ‘우리 커플이 독도 결혼식을 해야 하는 이유’를 올리면 된다.

독도에서 잊지 못할 결혼식의 추억을 남기고 싶은 커플이나 리마인드 웨딩을 원하는 부부 등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총 2커플이 선정되고 당첨자는 8월 1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