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페이스북에 다시 광고할까”

입력 2012-07-0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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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커슨 GM 회장·샌드버그 페이스북 COO 등 광고 재개 협상…광고 효과 입증이 관건

▲페이스북이 2개월 전 광고 중단을 선언했던 GM과 광고 재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페이스북 로고와 좋아요 아이콘. 블룸버그

제너럴모터스(GM)가 2개월 전 중단을 선언했던 페이스북 유료 광고를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댄 애커슨 G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양사 고위 임원이 광고 재개를 위한 협상을 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레그 마틴 GM 대변인도 광고 재개를 위해 페이스북과 협상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GM의 글로벌 마케팅 책임자인 조엘 에와닉과 페이스북의 글로벌 판매 책임자인 캐롤린 에버슨은 지난달 말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광고제 ‘칸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만남은 GM이 페이스북 광고 중단을 선언한 이후 양측의 첫 회동이었다.

전문가들은 GM이 앞으로 5년간 광고를 포함한 마케팅 비용을 총 20억달러 절감할 계획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페이스북이 GM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광고 효과를 확실히 입증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GM은 지난 5월에 페이스북의 광고 효과가 의문이 된다며 유료 광고 중단을 선언했다.

GM은 지난해 페이스북 광고에 1000만달러를 투입했다.

페이스북은 온라인 광고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0% 이상이기 때문에 광고 효과가 그리 높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할 경우 치명적이라는 평가다.

페이스북의 주가가 지난 5월 기업공개(IPO) 이후 19% 빠진 것도 GM의 광고 중단 결정이 영향을 미쳤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GM은 연간 광고 예산이 18억달러(약 2조457억원)에 달하는 미국의 3대 광고주다.

시장조사업체 칸타르미디어에 따르면 GM은 지난해 페이스북을 제외한 온라인 광고에 총 2억7100만달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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