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30년 외길 물류전문가…"2020년 글로벌물류 톱5 달성"

입력 2012-07-02 10:15 수정 2012-07-02 10: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현우 대한통운 대표

▲이현우 CJ대한통운 대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물류기업 CJ대한통운은 지난 1월 12일 이현우 대표 체제로 전환된 후 물류산업 선진화를 위해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2020년 글로벌 TOP 5 물류기업’ 달성을 위한 전사적 노력이다. 이 대표는 당시 취임사에서 “2020년 글로벌 TOP5 물류기업을 달성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국내 시장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네트워크를 확대해 매출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약 5개월이 경과한 지금, CJ대한통운은 ‘2020년 글로벌 TOP 5 물류기업’ 달성을 위한 주춧돌을 마련했다. 바로 CJ로고를 단 첫 신조선인 1만5000톤급 중량물 전용선 코렉스 에스피비 1호의 출항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코렉스 에스피비 1호 출항을 기점으로 CJ대한통운은 해상 중량물 운송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중량물 사업 또한 더욱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또 이 대표와 함께 새로 태어난 CJ대한통운이 ‘2020년 글로벌 TOP 5 물류기업’으로 진입을 본격화했음을 의미한다.

◇ 이현우 대표 취임 5개월…CJ로고 ‘세계 바다 누빈다’ = CJ대한통운은 지난 달 14일 1만5000톤급 중량물 전용선인 코렉스 에스피비 1호(KOREX SPB No.1)가 울산항에서 첫 항해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이현우 대표 취임 이후 약 5개월만에 이뤄낸 성과다.

코렉스 에스피비 1호 출항은 여러모로 의미하는 바가 크다. 우선 CJ대한통운이 CJ그룹 계열에 편입한 이후 첫 신조선 출항이라는 점이다. 또한 코렉스 에스피비 1호 출항으로 말미암아 앞으로는 세계의 바다에서 CJ로고를 볼 수 있게 됐다.

업계에서는 이 대표를 주축으로 CJ대한통운의 ‘2020년 글로벌 TOP 5 물류기업’ 진입을 위한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대표도 “코렉스 에스피비 선대는 2020년 글로벌 TOP 5 물류기업 달성의 주춧돌이 될 것”이며 “육해공을 망라하는 사업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중량물 사업을 펼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밖에도 CJ대한통운은 코렉스 에스피비 1호 출항에 이어 조만간 동급 자매선인 코렉스 에스피비 2호도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항선 도입에 대비해 중량물 영업조직을 확대 개편한 데 이어 세계 각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

▲CJ로고를 단 첫 신조선인 1만 5000 톤급 중량물 전용선 코렉스 에스피비 1호(사진)가 5000여 톤의 화물을 싣고 울산항에서 목적지인 아랍에미리트(UAE)를 향해 출항하고 있다.
◇ 대한민국 물류선진화 1등 ‘공신’ = 이 대표는 업계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정통’ 물류전문가로 통한다. 1983년 대한통운에 입사한 이후 무려 30여년을 물류와 함께 동고동락해 왔기 때문이다.

또한 이 대표는 이 기간 동안 대한민국 물류 선진화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 왔다. 화물연대 파업시 정부와 유기적 대응 사례와 항만인력공급체제 개편, 항만물류산업 현대화 기여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이 대표는 지난 2003년과 2006년, 2008년, 2009년도에 발생한 대규모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물류대란 시 정부와 화물연대간의 중재자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을 뿐 아니라 물류대란의 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CJ대한통운이 ‘글로벌 TOP 5 물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그는 2020년 물류 사업 부문에서 매출 25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수립, 발표한 바 있다.

물류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이 대표가 이끄는 CJ대한통운,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종합] 뉴욕증시, 폭락 하루 만에 냉정 찾아…S&P500, 1.04%↑
  • 한국 탁구 여자 단체전 4강 진출…16년 만의 메달 보인다 [파리올림픽]
  • 어색한 귀국길…안세영 "기자회견 불참 내 의사 아냐. 협회가 대기 지시" [파리올림픽]
  • 단독 '무용지물' 전락한 청년월세대출…올해 10명 중 2명도 못 받았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8.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140,000
    • +1.34%
    • 이더리움
    • 3,522,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452,500
    • +0.02%
    • 리플
    • 723
    • +0.84%
    • 솔라나
    • 206,300
    • +8.35%
    • 에이다
    • 471
    • +2.84%
    • 이오스
    • 659
    • +1.54%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400
    • +1.62%
    • 체인링크
    • 14,370
    • +3.75%
    • 샌드박스
    • 350
    • +1.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