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해피엔딩’ 배우들의 더위탈출법이 공개됐다.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해피엔딩’(극본 김윤정, 연출 곽영범 심윤선)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극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매일 같이 빡빡한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며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찜통 더위 속에서 펼쳐지는 드라마 ‘해피엔딩’ 팀만의 특별한 더위 탈출법이 눈길을 끈다.
리조트에서 진행됐던 야외촬영에서는 심혜진과 김소은이 부채를 활용해 자외선을 차단하거나 더위를 몰아내는 모습이, 세트 촬영장에서는 최민수가 얼굴에 맺힌 땀을 퍼프로 눌러 직접 관리하는 모습 등이 포착됐다. 더운 날씨에 대비해 배우들은 부채나 얼음물을 상비하는 등 소박한 방법으로 더위를 물리치며 꿋꿋하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특히 촬영장에서는 배우들의 ‘한 턱 릴레이’가 계속해서 이어져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최민수 심혜진 이승연 박정철 소유진 소이현 김소은 등 출연진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번갈아가며 아이스크림과 시원한 음료들을 ‘해피엔딩’ 가족 전원에게 매일 제공하고 있는 것. 함께 고생하는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더운 날씨에 지치지 않도록 격려하는 진심어린 마음이 그 어떤 것 보다 강력한 더위 퇴치제로 작용하고 있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해피엔딩’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진심으로 서로를 위하고 합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감히 ‘해피엔딩’ 팀 분위기가 드라마 촬영팀 중 제일 화목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해피엔딩’ 팀의 뛰어난 팀워크가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드는 일에 가장 큰 공헌을 하는 일등공신인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해피엔딩’ 19회에서는 병세가 악화된 두수가 홀로 길에서 쓰러지고 마는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아들 동하(연준석 분)를 배웅하러 집을 나섰던 차에 하반신 마비가 오고 말았던 것. ‘해피엔딩’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