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약세…EU 정상회의 합의 영향

입력 2012-06-30 08: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국채가 29일(현지시간) 약세를 나타냈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방안에 합의해 역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줄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오후 6시45분 현재 전일 대비 6bp(1bp=0.01%) 상승한 1.64%를 나타내고 있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7bp 오른 2.75%를,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30%로 전일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EU 각국 정상들은 14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시장을 안정시키는 방안을 강구했다.

정상들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유로안정화기구(ESM) 등 구제기금을 역내 은행들에 직접 투입하기로 합의했으며 위기국가의 국채를 직접 매입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또 스페인에 지원하는 구제자금의 변제 선순위권을 없애 민간 투자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민간 투자자들이 위험국 채권에 적극 투자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같은 합의로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금리는 개장과 함께 큰 폭으로 떨어졌다.

스페인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62bp 하락한 6.32%를, 이탈리아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42bp 내린 5.78%를 각각 기록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숀 머피 트레이더는 “유럽 정상들이 함께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한 것은 다소 낙관적인 상황”이라면서도 “아직 위기를 벗어난 것이 아니고 (유럽 경기에 대한) 우려도 남아있어 관망세는 여전하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366,000
    • +4.24%
    • 이더리움
    • 3,192,000
    • +2.21%
    • 비트코인 캐시
    • 437,600
    • +5.52%
    • 리플
    • 731
    • +1.81%
    • 솔라나
    • 182,000
    • +3.17%
    • 에이다
    • 465
    • +1.53%
    • 이오스
    • 669
    • +2.92%
    • 트론
    • 209
    • +0.97%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3.74%
    • 체인링크
    • 14,290
    • +1.71%
    • 샌드박스
    • 345
    • +3.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