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청과 함께 페루 현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음달 2~6일까지 ‘APEC 혁신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페루 컨설팅 사업에서는 개별컨설팅과 집합컨설팅이 병행 실시된다. 집합컨설팅에서는 페루 현지 180개 중소기업과 컨설턴트들을 대상으로 문제해결형 중소기업 지원기법 전수를 위한 ‘중소기업 건강진단세미나’가 개최된다. 개별컨설팅에서는 페루 생산부에서 선정한 한국과 협력 가능성이 높은 TEMO BUSES 등 현지기업 5개사에 중진공 내부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해 단기해결이 가능한 분야를 중심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진공 이근복 글로벌사업처장은 “올해 3월 말레이시아, 6월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컨설팅팀을 파견해 APEC 역내 진출 및 현지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며 “APEC 혁신컨설팅사업이 한국의 국격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현지 중소기업과 한국 중소기업간 협력기반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컨설팅 사업을 주관한 중진공 내 APEC중소기업혁신센터는 한·페루 FTA(자유무역협정) 발효를 계기로 페루 현지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1차 컨설팅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