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영향 "주점업 울고 구내식당업 웃고"

입력 2012-06-28 22: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침체로 소형 음식점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2011 한국외식업경기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외식업 경기지수는 소형 업소가 가장 낮은 73.29로 중형 75.32, 대형 77.96 보다 낮게 나타나 소형 업소의 경기가 가장 좋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aT는 소형 업소 지수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원인으로 국내외 식재료 원가 상승과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 규모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영업환경 등이 수익구조의 취약성과 불안정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주점업 지수가 56.77으로 한식 75.67, 일식 77.50, 비알콜음료점 93.80 등에 비해 현저히 낮게 나타나 유흥성 소비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구내식당업 지수는 102.27로 주점업에 비해 상당히 높은 지수를 나타내 상반된 대조를 보였다.

또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의 외식업 경기가 2010년 보다 좋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서울시 76.57, 광역시 76.26, 기타지방 73.39, 경기도 71.89 순으로 조사됐다.

김재수 aT 사장은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 외식 사업자들과 현재 외식업체를 운영하는 사업자들에게 이번 외식업 경기지수 자료가 향후 경영계획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 외식 창·폐업의 가이드가 될 수 있도록 지수체계를 더욱 보강해 외식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단독 “셀러도 몰랐던 위성몰”…‘큐익스프레스 상장용’ 부풀리기 꼼수[티메프發 쇼크]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아이브, 美 롤라팔루자 신고식 '성공적'…밴드 라이브로 팔색조 무대 완성
  • 엔화 강세에 엔테크족 '반짝 웃음'…추가상승 여부는 '글쎄'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216,000
    • -2.05%
    • 이더리움
    • 4,084,000
    • -2.95%
    • 비트코인 캐시
    • 499,600
    • -7.05%
    • 리플
    • 773
    • -4.8%
    • 솔라나
    • 199,100
    • -7.4%
    • 에이다
    • 505
    • -3.44%
    • 이오스
    • 716
    • -2.19%
    • 트론
    • 180
    • +2.27%
    • 스텔라루멘
    • 129
    • -4.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600
    • -5.1%
    • 체인링크
    • 16,390
    • -3.64%
    • 샌드박스
    • 386
    • -5.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