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방앗간·두부집 등 전통점포 되살린다

입력 2012-06-28 06:58 수정 2012-06-2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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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추억과 전통을 간직한 ‘전통상업점포’를 되살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대형할인점과 신생·신종업종 확대로 사라져가는 전통상업점포 22곳을 선정, 연말까지 자생력을 키워주고 실질적인 매출도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는 선정된 점포를 상대로 리더십과 자기 관리, 고객 서비스 마인드 강화, 홍보, 마케팅 등 소규모 점포의 실질적 매출 증대방법에 초점을 맞춰 경영개선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을 수료한 전통 상업점포에는 자영업 전문 컨설턴트가 밀착 지원을 한다. 전통상업점포의 고유한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시설과 경영기법을 현대화할 수 있는 컨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그 분야의 사정을 가장 잘 아는 동일 업종 대표를 멘토로 연결, 우수업체의 운영 비법도 적극적으로 전수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컨설팅과 멘토링 후에는 경영개선 계획과 자금계획을 세우고, 경영개선을 위한 자금이 필요하면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약 4%의 장기저리로 정책자금 융자도 알선해 준다.

전통상업점포로 선정된 업체에는 연 4회의 전시판매행사에 참가, 점포를 시민에게 홍보할 기회도 제공한다.

하반기 전통상업점포 모집은 7월 중순 시작된다. 시는 8월 중 최종 선정 업체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병호 서울시일자리정책관은 “전통방식의 기술과 서비스를 보호하기 위해 전통상업 점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또 체계적인 컨설팅과 노하우 전수를 통한 브랜드화로 시민들이 쉽게 찾아와 향수를 느끼는 동시에 골목상권도 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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