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는 남는데 일할 사람은 없다”

입력 2012-06-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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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는 늘었지만 기업은 근로자를 뽑지 못해 인력난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27일 올해 1·4분기 구인인원은 58만1000명, 채용인원은 49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0.6%와 6.5%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사업체는 구인인원 48만6000명, 채용인원 40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2%, 9.4% 증가했다. 또 300인 이상 규모 사업체의 구인인원은 9만4000명, 채용인원은 8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구직자보다 일자리가 더 많이 남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이 남는 일자리보다 구직자를 적게 뽑은 이유는 임금수준 등 근로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와 맞지 않아서가 가장 많은 23.0%를 차지했고, 구직자가 기피하는 직종이기 때문이 18%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직능수준이 높은 직무능력을 필요로 하는 사업체에서는 사업체에서 요구하는 학력·자격을 갖춘 지원자가 없기 때문이 32.0%로 채용에 애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용부는 지난 4월 기준으로 사업체가 정상적인 경영과 생산활동을 위해 추가로 더 필요한 인력은 2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만4000명 보다 6.2%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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