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박인비의 폭풍 버디쇼, 매뉴라이프 클래식 2라운드 선두

입력 2012-06-23 10:48 수정 2012-06-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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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AP연합)
박인비(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2라운드에서 폭풍 버디쇼를 선보이며 단독 선두로 점프했다.

박인비는 2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파71·635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를 적어냈다.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로 공동 21위에 머물렀던 이날 박인비는 드라이버 평균 거리 282야드, 퍼팅수 22개를 기록하며 절정의 감각을 뽐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박인비는 14번홀부터 3연속 징검다리 버디르 낚아채는 등 버디 3개로 전반 라운드를 마쳤다. 후반들어 샷 감이 절정을 이뤘다. 2번(파4)과 3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5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적어냈다. 6번홀(파5)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8번(파4)과 마지막 9번홀(파3)까지 버디를 적어내며 2라운드를 마쳤다.

서희경(26·하이트)은 브리타니 랭(27·미국), 펑산산(23·중국)과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서 추격하고 있다.

유소연(22·한화)과 최운정(22·볼빅), 유선영(26·정관장) 등 7명의 선수들이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5위 그룹을 만들며 우승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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