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ELS 최대 손실 등 설명 미흡

입력 2012-06-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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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주가연계증권(ELS)를 판매하면서 최대손실가능금액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은 13개 증권사 310개 점포에 대해 ELS 판매에 대한 미스터리쇼핑을 실시한 결과 평가점수 90점 이상으로 '우수' 등급을 받은 곳이 없다고 밝혔다.

미스터리쇼핑은 금감원과 용역계약을 체결한 외부 전문 조사기관의 조사원이 판매 창구를 방문해 점검하는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평가항목은 투자정보 및 투자성향 파악(4항목, 30점), 상품설명의무(14항목, 70점) 등 18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전체 13개사 평균점수는 76.5점이었고 등급별로는 양호(80~90점) 7개사, 보통(70~79점) 4개사, 저조(60점 미만) 2개사였다.

우수증권사는 대신, 대우, 미래에셋, 삼성, 신한금융투자, 우리, 한국투자 등이고 하나대투와 HMC투자는 저조 등급을 받았다.

금감원은 평가가 저조한 2개사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제출토록할 방침이다.

항목별로는 ELS의 기초자산(99.7점), 만기상환(86.3) 및 자동조기상환(80.6) 등 ELS의 기본적인 내용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반면 기준가격 평가일 및 평가방법(53.9), 시나리오별 투자수익 설명(60.2) 등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만족도는 미흡했다.

특히 ELS 투자자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최대손실가능금액(57.6)에 대한 만족도가 저조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에도 형식적인 판매절차 준수 뿐 아니라 불완전판매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미흡한 것으로 평가된 부문에 대한 집중 지도를 통해 판매관행을 개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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