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올림푸스·파나소닉과 제휴

입력 2012-06-2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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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 박차…의료분야·OLED TV 분야 강화

소니가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회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니는 회계부정 스캔들로 경영난에 처한 광학기기업체 올림푸스에 500억엔(약 7228억원)을 출자하기로 하고 최종 합의를 남겨두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합의가 성사되면 소니는 올림푸스의 지분 10%를 확보해 대주주로 등극하게 된다.

이번 결정은 TV 부문이 장기 침체에 빠짐에 따라 의료 분야를 향후 성장전략의 핵심으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소니는 글로벌 내시경 시장에서 7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올림푸스의 기술과 자사의 강점인 이미지 센서 기술을 융합해 세계 내시경 시장에서 우위를 다지겠다는 야심이다.

올림푸스는 4.6%로 떨어진 자기자본비율을 서둘러 끌어올리기 위해 소니의 출자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소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소니는 파나소닉과 OLED TV를 공동 개발키로 하고 내주 초 합의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시장에서 접전을 펼쳐온 TV 경쟁업체가 제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OLED TV는 LCD보다 해상도가 높고 소비전력이 낮아 향후 강한 수요가 예상되는 품목이다.

양사는 기술을 강화해 양산 체제에 돌입,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을 따라잡겠다는 계획이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OLED TV를 각각의 브랜드를 달고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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