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포인트]FOMC 부양책 기대감 '高高'

입력 2012-06-2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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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눈이 유럽을 떠나 미국에 쏠리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례 통화정책 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회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뉴욕·런던 증시, 국제 유가 등 시장은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95.51포인트(0.75%) 뛴 1만2837.3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3.20포인트(0.98%) 오른 1357.9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34.43포인트(1.19%) 상승한 2929.76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연준의 FOMC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데 따른 것이다. 시장에서는 장·단기 국채를 교환해 장기 금리를 낮추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기간을 연장하는 등의 대책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부담을 줄 수 있는 3차 양적 완화보다 실질적으로 돈을 푸는 효과가 있으면서 어차피 이달 말 종료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활용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또 주택저당증권(MBS)과 같은 자산 매입 등의 부양 조치가 발표될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잰 해트지우스는 "최근 고용지표가 악화되고 유로존 위기가 고조된 만큼 FRB가 주택저당증권(MBS)과 같은 자산 매입 등의 부양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국내 증시 역시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지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QE3의 시행은 미국 경제의 자율적인 회복세를 견인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FRB의 QE3에 힘입어 외국인 매수세가 재개되고, 주식시장의 Multiple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국내증시는 미국 FOMC에서 추가 양적완화 정책 단행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전일 야간선물 감안 시 200일 이동평균선인 1900P 돌파가 가능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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