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view point]“스페인, 구제금융 불가피”

입력 2012-06-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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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 전면적인 구제금융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20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다수의 해외 투자은행(IB)들은 스페인의 국가 차원의 구제금융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RBS는 스페인의 국채 금리 급등과 관련 “스페인과 유럽중앙은행(ECB)이 시장 정상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보인다”며 “스페인에 대한 국가차원의 구제금융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일리FX는 “스페인 은행들이 보유한 자국 국채규모가 전체의 65%로 은행권에 문제가 생기면 국가도 위험에 처할 수 있어 스페인이 국가차원의 구제금융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스페인에 대한 자본확충 지원금을 늘려도 현 위기를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란 지적도 있었다. 다우존스는 “스페인이 자국 은행의 자본확충을 위해 EU에 요청한 1000억 유로는 실제 필요한 자금의 4분의1 수준이다”며 “스페인 은행들이 3000억유로를 더 지원받아도 충분하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해외IB들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는 시간문제라는 진단했다. 씨티은행은 “신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하면서 단기적으로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위험이 줄어들었지만 12~18개월 안에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이탈할 가능성을 최대 75%로 보는 것에는 변화가 없다”고 분석했다.

CNBC는 “긴축과 구조개혁을 반대하는 급진좌파연합인 시리자의 의회 내역할이 커지며 지난 3월 1300억 유로 규모의 2차 구제금융을 지원받기로 하면서 유럽연합(EU)과 합의한 이행조건을 완수할 가능성이 낮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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