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요구'당한 모델, 아베크롬비에 100만달러 소송

입력 2012-06-1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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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 모델이 미국 유명 의류브랜드 아베크롬비앤피치를 상대로 100만 달러의 소송을 건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지난 17(현지시간)일 “모델 벤자민 바우어스가 아베크롬비 근무 당시에 모델 에이전트인 브라이언 힐번의 소개로 미시시피주 잭슨에서 사진 촬영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 당시 사진을 촬영하던 힐번이 ‘모델 포트폴리오를 위해서는 편안한 이미지가 필요하다’며 옷을 벗고 자위행위를 통해 긴장을 풀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바우어스가 이에 응하자 힐번 자신도 하반신을 노출한 채 성적인 대화를 이어나갔다고 주장했다.

바우어스는 “아베크롬비의 모델 활동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이용당한 기분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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