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싱크탱크 리포트]성공 비즈니스, 전략없는 실천은 실패의 지름길

입력 2012-06-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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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되고 일관적인 전략은 기업 성공의 필수

▲경영컨설팅업체 부즈앤컴퍼니는 최근 보고서에서 훌륭한 전략이야말로 기업 성공을 좌우하는 요소라고 주장했다. 부즈는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도요타를 훌륭한 전략 수립의 예로 들었다. 사진은 일본 미야기현 도요타 공장에서 작업자들이 자동차를 조립하고 있는 모습이다. 블룸버그.

경영컨설팅업체 부즈앤컴퍼니는 최근 보고서에서 많은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전략 수립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다면서 훌륭한 전략이야말로 성공을 좌우하는 요소라고 밝혔다.

CEO 중 상당수는 경영의 두 가지 축인 전략과 실천 가운데 실천을 중요시하고 전략은 단지 구호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고 부즈앤컴퍼니는 지적했다.

부즈는 좋은 전략이 없이 기업들이 성공하기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도요타가 제너럴모터스(GM)를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로 부상했던 가장 큰 비결은 현명한 전략 덕분이라고 부즈는 설명했다.

도요타는 생산전략인 ‘도요타생산방식(TPS, Toyota Production System)’과 재고관리 전략인 ‘적시부품공급방식(JIT, Just In Time)’을 확립했다.

TPS는 낭비요소를 철저히 제거하고 생산성을 향상시켜 부가가치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JIT는 부품재고를 최소화해 비용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목표다.

GM도 전략이 있지만 도요타의 전략이 좀 더 분명하고 일관성이 있다고 부즈는 평가했다.

도요타는 지난 2010년 리콜과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으로 막대한 타격을 받았으나 지난 1분기 248만대 판매로 다시 세계 1위 자리에 복귀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 역시 주목을 다고 부즈앤컴퍼니는 덧붙였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미국에서 고객 만족도가 가장 높은 항공사로 ‘저가전략’을 내세웠다.

목표고객을 이코노미석 여행자들로 명확히 설정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지 않는 서비스는 과감히 버렸다.

단거리 노선에는 기내식을 제공하지 않는 대신 저렴한 가격의 비행기표를 제공했다.

소매은행도 예로 들 수 있다.

대부분의 소매은행은 서로간에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유사한 전략을 가졌다.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리스크를 조절하는 것 등이다.

여기에 HSBC는 적극적인 인수·합병(M&A) 전략을 덧붙였다고 부즈는 분석했다.

HSBC는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핵심축으로 전세계 81개국에 진출해 있다.

M&A도 치밀한 전략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HSBC는 상대 은행의 고객기반·성장가능성·지점망 등 지리적 입지조건·금융상품 특성 등을 꼼꼼하게 따지고 있다.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HSBC는 중국에서 외국은행 중 가장 큰 네트워크를 가진 은행이 될 수 있었다고 부즈앤컴퍼니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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