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의 비경을 간직한 뉴질랜드의 말보로 사운즈에 자리잡은 89평짜리 주택이 120만달러(약 17억원)에 매물로 나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했다.
이 집은 17억원을 주고도 아깝지 않을 매력들로 가득차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성당 건축 양식의 천장과 커다란 창을 갖추고 있으며 유리창 너머로 뉴질랜드의 청정 해협과 산이 한눈에 보인다.
스칸디나비아 느낌으로 지어졌으며 집 밖의 전경을 극대화하기 위해 큰 유리창을 사용했다.
이 집은 네개의 침실과 주방이 있다.
주방은 개방형으로 화강암 조리대와 가전제품이 들어서 있다.
복층으로 지어진 공간에도 침실과 주거 공간이 갖춰져 있다.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풀장과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풀장에서는 드넓게 펼쳐진 산을 바라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여느 유명 호텔의 풀파티장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주택의 주재료는 태즈메이니아산 오크나무로 원목의 고급스러움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1700여평의 대지에는 다양한 종류의 새들이 살고 있다.
창문을 열면 방울새와 공작비둘기의 지저귐을 들으며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
집에서 5분거리에는 모에타푸 해변이 있다.
이 해변은 새조개와 굴, 홍합이 풍부한 것으로 유명하다.
뉴질랜드의 최대 와인양조장 중 하나인 말보로에서 25마일 떨어져 있는 이 집은 글로벌 리치들의 이목을 단번에 끌만하다고 신문은 평가했다.
주택을 구입하면 현재 주인이 즐겨 타던 요트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