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스페인 불안에 혼조 마감…다우 25.35P↓

입력 2012-06-19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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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10년물 국채 금리 사상 최고치…그리스 연정 가능성 커져

뉴욕증시는 18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그리스 호재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불안이 다시 고조되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5.35포인트(0.20%) 하락한 1만2741.8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53포인트(0.78%) 오른 2895.33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344.78로 1.94포인트(0.14%) 올랐다.

전일 치러진 그리스 2차 총선에서 구제금융 지원 조건 이행을 약속한 신민당이 승리하면서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탈퇴 우려가 완화했다.

포티스 쿠벨리스 민주좌파 대표가 우파인 신민당이 구성하는 연립정부 구성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것도 그리스 불안을 덜었다.

미국 주택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가 집계한 6월 주택시장지수는 29로 전월의 28에서 상승했다.

수치는 지난 2007년 5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그러나 스페인 불안이 다시 불거진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스페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장중 한때 7.22%로 유로존 출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페인이 100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로 했지만 시장에서는 추가 자금투입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금리도 6%를 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스페인 중앙은행이 이날 스페인 은행들의 전체 채권 중 부실채권 비율이 지난 4월에 8.72%로 전월의 8.37%에서 상승하고 199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힌 것이 시장의 불안을 고조시켰다.

업종별로는 주택지표 호조에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DR호튼이 3.9%, 레나가 4.1% 각각 급등했다.

나스닥증시 상장 후 1개월째인 페이스북은 4.7% 뛰었다.

세계 최대 소셜커머스업체 그루폰은 모건스탠리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10.8% 폭등했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스페인 불안에 1.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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