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최경주, 선두그룹과 4타차로 공동 8위...타이거 우즈 공동 선두

입력 2012-06-1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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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사진=민수용 포토
최경주(42·SK텔레콤)가 살아났다. US오픈(총상금 80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선두와 4타차로 톱10에 오르며 우승권 진입을 노리게 됐다.

최경주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CC 레이크코스(파70·7170야드)에서 열린 US오픈 이틀째 경기에서 합계 3오버파 142타(73-70)를 쳐 공동 9위에 올랐다. 전날보다 31계단이나 순위를 끌어 올렸다.

6번홀까지 보기없이 절묘하게 파행진을 벌인 최경주는 7번홀에서 첫 버디를 골라냈다. 후반들어 13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챙긴 최경주는 16,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움이 남았다.

위창수(40)와 박재범(30)은 4오버파 144타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골프지존’타이거 우즈(미국)는 메이저대회 15승에 한걸음 성큼 다가섰다.

US오픈에서 2라운드에서 우즈와 한조를 이뤘던 필 미켈슨(미국·7오버파)은 겨우 턱걸이로 3라운드에 진출했고, 버바 왓슨(미국·9오버파)은 컷오프됐다.

우즈는 미켈슨에 이틀동안 이겼다. 30전 13승 13패 4무에서 우즈는 승수를 15승으로 올렸다.

우즈는 합계 1언더파 139타(69-70)타로 공동선두에 나서며 3라운드에서 짐 퓨릭과 한조를 이뤄 경기를 갖는다.

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우즈는 5, 6, 7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다. 후반들어 10번홀에서 버디를 챙긴 우즈는 15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챙겨 이븐파로 마감했다.

우승후보로 떠 올랐던 세계골프랭킹 1~3위인 루크 도널드(잉글랜드·11오버파),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10오버파)는 본선진출이 좌절됐다. 지난해 우승자 맥길로이는 티샷난조에 퍼팅도 말을 듣지 않으면서 결국 쓴잔을 마셨다.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5오버파)만이 살아 남았다.

일본스타 이시카와 료 등 4명이 출전한 일본은 3명이 컷오프됐다.

112회째를 맞는 이번 US오픈은 코스를 까다롭게 세팅됐다. 23개국 156명이 출전해 첫날 6명만이 언더파, 이틀째는 2명만이 언더파를 기록했다. 1번홀부터 6번홀까지는 파를 잡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거리, 러프, 벙커 등과 전쟁을 벌여야 했다. 6개홀에서 대부분의 선수들이 4~5타를 잃었다.

한국(계) 선수는 9명이 출전해 최경주외에 박재범, 위창수, 케빈 나(29·5오버파),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6오버파)은 본선에 진출했고, 양용은(40·KB금융그룹)과 배상문(26·캘러웨이), 이동환(25·16오버파), 제임스 한(13오버파)는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폴 케이시 불참으로 티켓을 손에 쥔 중구계 앤디 장(14)도 16오버파 156타로 컷오프됐고, 꼴지인 156위는 28오버파 168타였다.

한편, 이날 컷오프는 8오버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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