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디젤, 가로수길 입성

입력 2012-06-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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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브랜드 수입·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신세계그룹의 계열사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가로수길에 입성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는 8월 중순께 가로수길에 매장을 오픈해 이태리 토탈 패션 브랜드 디젤(DIESEL)을 전개한다.

매장위치는 국내 1호 편집숍인 ‘플로우’이 있는 건물로 원래 3층 건물이었지만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들어가면서 현재 4층 건물로 공사중이다. 4개층의 매장 규모는 총 120평 가량으로 임차인은 미국 패션 브랜드 파슬(Fossil)을 전개하는 파슬코리아측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입점 매장 임대료는 보증금 10억대로 월 4000~5000만원 가량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은 “가로수길 매장에 디젤이 8월 초에서 중순에 오픈 할 것이며 아직 매장 컨셉과 규모, 기타 사항은 확정된 게 없다”며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체 브랜드가 아니기에 이탈리아 본사 가이드라인과의 조율로 계속 협의중에 있다”고 말했다.

디젤은 지난 2003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정식 수입, 유통한 이태리 브랜드로 대표 제품인 데님 청바지의 가격대는 20~30만원대이다. 특히 디젤은 총 26개의 매장 중 단독매장은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위치하는 매장 1개로 이번 가로수길 매장이 스트리트 매장으로 2호가 된다. 나머지 25개 매장은 백화점 입점 매장이다.

이로써 제일모직, LG패션에 이어 신세계인터내셔날까지 주요 대기업의 패션브랜드가 가로수길에 입성하게 됐다. 지난 2월 론칭한 제일모직의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는 1호점 매장을 가로수길에 오픈했다. LG패션은 ‘TNGT W’, ‘질 바이 질스튜어트’ 등의 단독매장과 LG패션이 전개하는 수입브랜드 ‘헌터’, ‘리뽀’ 등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 ‘라움’이 가로수길에 위치한다.

특히 신세계인터내서날은 현재 국내에 전개하는 수입 패션 브랜드가 28개에 달해 이번 가로수길 매장의 4개층 전부를 디젤 브랜드로 전개하기 보다는 LG패션의 라움 매장과 같이 다양한 수입 브랜드 전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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