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몽골 장학사업 15년…양국 우호 증진 ‘눈에 띄네’

입력 2012-06-1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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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은 지난 14일(목) 몽골 울란바토르 시내 대한항공 지점에서 2013년도 몽골 장학생 선발을 위한 면접 시험을 실시했다. 한진그룹은 지난 98년부터 매년 5~10명 정도의 몽골 장학생을 선발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98 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한국에서 펼쳐갈 자신들의 포부와 학업에 대한 계획을 밝히고 있는 몽골 젊은이들이 모습.
한진그룹이 몽골 장학사업으로 한·몽골간 우호 증진 및 민간 외교의 가교 역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은 지난 14일 몽골 울란바토르 시내 대한항공 지점에서 2013년도 몽골 장학생 선발을 위한 면접시험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몽골 교육부와 일우재단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면접시험에는 필기 시험을 통과한 24명의 유능한 몽골 젊은이들이 한국에서 펼쳐갈 자신들의 포부와 학업에 대한 계획을 밝혔으며, 학사과정 4명, 석사과정 4명 등 총 8명이 선발됐다.

이날 선발된 8명은 울란바토르 내 어학원에서 7개월 간의 한국어 연수과정을 이수한 후 2013년 3월 1일부터 인하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 국내 대학교에서 학사 과정은 4년, 석사 과정은 2년간 자신이 원하는 학문을 배우게 된다.

또한 한진그룹은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학비, 생활비, 한국어 연수 비용, 의료 보험비, 졸업 앨범 및 졸업 논문 비용 등 학업에 필요한 일체의 비용을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한진은 지난 98년부터 장학제도를 설립, 매년 5~10명 정도의 몽골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인재들을 선발해 우리나라의 앞선 학문을 직접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까지 한진이 지원한 몽골 장학생은 98명으로 이번 선발 장학생 8명을 포함해 106명에 이른다”며 “한국 내 대학교에서 교육과정을 마친 몽골 인재들은 현재 몽골 정부기관, 한국 기업에서 맹활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진그룹은 몽골 장학제도뿐 아니라 B727항공기 무상기증, 몽골항공과의 활발한 인적교류, 사막화 지역 식림사업, 인하대병원 의료봉사활동 등을 통해 양국간 우호를 증진시켜나가고 있다.

아울러 한진그룹은 지난 1992년 양국간 경제교류 및 항공 발전을 위해 대한항공이 사용하던 B727 항공기 1대를 몽골에 무상 기증했으며, 몽골의 조종 및 정비 관련 기술진을 양성시켜 항공기 운영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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