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유럽발 악재에 일제히 하락

입력 2012-06-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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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4일 일제히 하락했다.

그리스 2차 총선을 앞둔 가운데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되는 등 유럽발 악재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8.95포인트(0.22%) 하락한 8568.89로, 토픽스지수는 0.78포인트(0.11%) 내린 725.66으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2.98포인트(0.99%) 빠진 2295.95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3.73포인트(0.19%) 밀린 7075.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36분 현재 11.04포인트(0.40%) 밀린 2775.84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05.49포인트(1.08%) 빠진 1만8821.03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06.95포인트(0.63%) 내린 1만6773.56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5월 연정 구성에 실패한 그리스는 오는 17일 2차 총선을 실시한다.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이탈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스페인 국가 신용등급을 ‘A3’에서‘Baa3’로 3단계 강등했다.

무디스는 스페인 신용등급을 수 개월 안에 다시 정크(투기)등급으로 강등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IG마켓의 카메론 피콕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그리스 2차 총선을 앞두고 어디에 투자할 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AMP캐피탈의 쉐인 올리버 투자전략부문 책임자는 “지난 주말에 있었던 스페인 은행에 대한 구제금융은 도움이 되지 않았다”면서 “이탈리아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의 위기가) 투자자들이 스페인 국채 투자에 대해 걱정하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증시는 기술 관련주들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일본 전자업체 도시바는 1.68%, 알프스전자는 1.81% 각각 급락했다.

도요타자동차와 닛산자동차가 각각 1.15%, 0.8% 하락했다.

반도체 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는 주요 은행들이 모회사의 지급 보증 하에 500억엔(약 6억3000만달러)을 새로 대출해주기로 했다는 소식에 14.91% 폭등했다.

중국 최대 시멘트 제조업체 안후이콘치시멘트는 맥쿼리그룹이 투자의견을 지난달 ‘추천’에서 강등한 이래 계속 하락, 이날은 1.49% 하락했다.

중국공상은행은 1.18% 하락했다.

중국건설은행은 0.1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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